(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이란-이라크 국경지역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발생한 강진과 관련해 14일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의 인명피해는 없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이란대사관 및 주이라크대사관에 의하면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들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다만, 지진 발생지 인근 이라크 지역에 진출한 우리 기업 건설현장 건물(술래마니아주)과 국제협력단(코이카) 무상원조 학교건물(할랍자지역) 등에 일부 경미한 균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http://www.0404.go.kr) 게재와 로밍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이란, 이라크에 체류 또는 방문 중인 우리 국민들에게 여진 등 상존 위험에 대비토록 하는 등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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