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지역 의료기관과 손을 맞잡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의 성장기 건강을 돌본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4일 전주시 청소년통합지원체계인 1388청소년지원단 소속의 전주우리병원과 위기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병원은 위기청소년 등 복지사각지대 청소년에 대한 의료자문과 의료직업체험 학습,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또 성장기 척추측만증 학생에 대한 로봇견인치료 및 MRI 촬영, 전주시청소년특별지원사업 대상 청소년 간호조무사과정 현장 실습, 취업 등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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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1388청소년지원단은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민간의 자발적 참여조직이다. 현재 96개 기관 217명으로 구성돼 있다.
정혜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꿈에 대해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던 위기청소년들이 적절하게 치료도 받고 의료직업체험을 통해 꿈을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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