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 나주시와 국립나주박물관은 17일 다음 달 발굴 100년을 맞는 신촌리 금동관에 대한 국제학술대회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나주 신촌리 금동관의 재조명'을 주제로 국립나주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발굴의 의의와 100년 발자취 등을 다룬다.
대회는 동북아시아의 금관·금동관, 나주 신촌리 금동관과 마한 정치의 성격 등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한반도에서 최초로 발견된 이 신촌리 금동관의 제작기법, 장식문양 등을 통해 조형성과 그 의미를 다루고 계통을 추정한다.
국립나주박물관 관계자는 "발굴 100주년을 기념해 여는 이번 학술대회는 신촌리 금동관의 고고·미술·역사 등의 분야에서 종합적으로 조명한 국제학술대회라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국보 제295호인 금동관은 일제강점기인 1917년 영산강변인 나주 반남면 신촌리 고분에서 출토됐다.
문의, 국립나주박물관 학예연구실(☎ 061-330-7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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