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서해권 선원의 안전교육을 맡을 '종합안전 비상훈련장'이 목포에 들어선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목포 북항 배후부지에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시행하는 '서해권 종합안전 비상훈련장' 건립을 위한 항만공사 시행을 허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종합안전 비상훈련장은 선원 재교육 전담기관인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운영하는 교육시설이다.
훈련장은 해양안전 교육장, 소화 훈련장, 교육 행정동 등으로 구성된다.
대지 1만8천㎡, 건축 연면적 3천500여㎡ 규모로 국비 133억원을 들여 연말 착공, 2020년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참사 후 안전 재교육 면제제도 폐지로 선원들의 교육수요가 증가했지만, 종합안전 비상훈련장이 부산에만 있어 서해권 선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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