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대병원 심혈관계 융합연구센터가 심장병 연구에 유용한 돼지 심장 실험 3천회를 돌파했다.
14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센터는 1996년 전남대 의과학연구소에 설립된 돼지 심도자실에서 국내 최초로 돼지 심장 실험을 한 뒤 지난 1일 3천번째 실험을 했다.
단일 기관 기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은 실험 횟수라고 병원 측은 밝혔다.
돼지 심장은 사람의 심장과 가장 비슷해 심혈관계 연구에 두루 활용된다.
센터는 관상동맥 스텐트 개발, 안전성 확인 등 심혈관계 연구에 돼지 실험을 이용하고 있다.
센터는 돼지 심장 실험 관련 논문 1천300편, 특허 출원·등록 62건 등 성과를 거뒀다. 지금까지 총 20명의 의학박사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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