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14일 충주시 남한강로 연구소 내 실험장에서 고대 철 생산 복원 실험에 들어갔다.
복원 실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간 동안 이어진다. 올해로 다섯 번째다.
충주는 국내 3대 철 산지이자 다수의 제철 유적이 남아 있는 지역이다.
올해는 지난해 충주 칠금동 392-5번지에서 발굴한 탄금대 백제 제철 유적을 모델로 복원 실험을 했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한지선 학예사는 "고대에는 제철로를 5번까지 반복적으로 사용한 흔적이 나타나고 있다"며 "제철로를 반복적으로 실험해 실제 유적에서 나타나는 것과 어떻게 다른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2014년부터 고대 제철기술 복원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글·사진 = 김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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