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라오스의 통합 모자보건 및 소아청소년과 의료 인력 교육 사업을 위해 수도 비엔티안에 '아동병원 교육훈련센터'를 짓고 지난 10일(현지시간) 현지 보건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KOICA는 지난 2013년부터 950만 달러를 투입해 사무실과 강의실, 임상 실습실 등 교육동과 기숙사동을 갖춘 연면적 1천741㎡의 센터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사업은 센터 건축과 함께 교육훈련 기자재와 차량 지원, 아동병원 임상 교육, 인프라 강화, 의료인력 역량 강화 등으로 구성됐다.
KOICA는 지난 2011년 70병상 규모의 라오스 최초 국립아동병원을 지어 기증했다. 이 병원은 현재 라오스 5대 중앙병원 중 하나로, 중앙 및 지방 의료인력의 수련병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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