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14일 충북 보은군에서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부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룡저수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룡저수지 준공으로 824만t의 용수가 확보돼 1천284ha의 농경지에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기후변화로 용수가 부족한 보은군 동·남부 지역에 안정적인 수자원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어촌공사는 저수지 주변 소하천의 생태계 유지를 위해 용수를 공급하는 등 농어촌용수를 다각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옛길 복원과 생태공원 조성도 진행해 비룡저수지가 지역의 휴양·관광자원 기능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승 농어촌공사 사장은 "쾌적하고 살기 좋은 농어촌의 기본 조건은 충분하고 깨끗한 물"이라며 "비룡저수지 준공을 계기로 이 지역에 용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건강한 생태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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