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자동차 경주장서 세계적 모터쇼 열릴까…가능성 타진

입력 2017-11-14 17:10  

영암 자동차 경주장서 세계적 모터쇼 열릴까…가능성 타진

(영암=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 경주장에서 세계적 규모 모터쇼를 개최하는 협의가 진행돼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14일 전남개발공사 KIC(Korea International Circuit) 사업소에 따르면 독일 메쎄 프랑크푸르트 코리아는 영암 경주장에서 대규모 이벤트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메쎄 프랑크프루트는 세계 3대 모터쇼로 인정받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운영한다.

지난달 16일 한국 지사의 팀장급 관계자들이 영암 경주장을 방문했으며 이달 말에는 지사장이 현장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영암 경주장에서 진행된 모터 락 페스티벌을 접하고 행사 개최지로 영암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지난 9월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서킷에서 모터 페스티벌을 열어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고 전남개발공사는 전했다.

전남개발공사는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19∼2020년 대규모 행사를 영암에서 개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FI 대회 개최 중단 이후 활용 방안 마련에 고심 중인 국제자동차 경주장의 가치도 부상할 수 있게 된다.

모터쇼를 주행사로 전시, 주행 등 자동차 박람회 수준의 행사를 여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경주장 측은 전시장과 서킷을 제공하고 메쎄 프랑크푸르트 측은 전 세계 28개 지사, 50개 에이전트를 활용해 행사를 연다는 것이다.

전남개발공사 한 관계자는 "한국 지사에서 현장 조건 등을 판단하고 그 내용을 본사에 보고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개최 가능성을 예단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현재까지는 긍정적인 신호도 없지 않은 만큼 협의를 진행해 행사가 성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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