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김기현 울산시장은 내년도 국비사업 예산의 국회 예결소위원회 심사 첫날인 14일 국회를 방문해 각 당 원내대표, 예결위 간사 및 예결소위위원 등 핵심 인사들을 만나 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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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국가예산안은 이날부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가 심사를 시작했다.
김 시장은 김도읍 자유한국당 예결위 간사, 황주홍 국민의당 예결위 간사, 곽대훈·김기선·김광림 등 예결위원들을 만나 예결위 심사에 상정된 울산 국비사업의 예산을 감액하지 말고 증액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을 면담하고 울산의 현안 해결을 위해 국가예산 증액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울산 현안은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 울산역복합환승센터 기반시설 정비 등 주요 SOC사업, 바이오화학소재 공인인증센터 구축, 고(高)집적 에너지 산업응용기술 R&BD 구축, 그린자동차 부품실용화 및 실증지원사업 등 연구개발 사업, 대선공약 사업인 조선해양미래산업연구원 설립 등 25개다.
내년도 국가예산은 오는 30일까지 예결위 심사를 거쳐 12월 1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확정된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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