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유럽 증시는 14일 독일 이동통신 재판매업체인 드릴리시의 호실적과 영국 보다폰의 실적 전망 상향 조정 소식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이날 오후 5시 9분(이하 한국시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0.20% 오른 7,430.23을 보였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20% 상승한 3,581.80에 거래됐다.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는 5시 24분 0.43% 뛴 5,364.56을 나타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46% 오른 13,133.92를 기록했다.
독일 드릴리시는 이날 지난 9개월간 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9%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유럽 최대 이동통신사인 영국 보다폰은 올해 실적 전망을 이전 전망치(4∼8%)의 2배에 가까운 10%로 상향 조정했다.
영국 경쟁당국인 경쟁시장청(CMA)은 영국 최대 유통업체인 테스코의 도매업체 부커 인수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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