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메리츠자산운용이 기관투자가 의결권 행사지침인 스튜어드십 코드에 참여하기로 했다.
국내 자산운용사로는 한국투자신탁운용, 하이자산운용에 이어 세 번째로 국내 스튜어드십 코드 참여 기관은 총 13곳으로 늘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운용은 지난 10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스튜어드십 코드 참여 기관으로 등록하고 홈페이지에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을 공개하는 한편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 7개 세부원칙을 준수할 것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메리츠자산운용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과 관련한 주요 활동을 정리해 매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분기마다 안건별 찬반과 사유를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 사이트에 공시할 방침이다.
메리츠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를 위해 관련 내부 지침도 마련했고, 의결권 자문 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조언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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