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5일 메디톡스[086900]가 인건비와 연구개발비 증가로 내년 이익이 기존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5만원에서 6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태희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인건비와 연구개발비 증가를 반영해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10.4% 낮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40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2.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69억원으로 5.0% 감소했다"며 "비수기로 수출이 줄었고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지급수수료 등 고정비 부담과 연구개발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73억원과 236억원으로 18.2%, 7.1% 늘어날 것"이라며 "보툴리눔 톡신 수출이 작년 동기보다 40% 증가하고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와 광고선전비 등 각종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률이 50%대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노톡스의 미국 임상3상 신청이 내년으로 미뤄져 아쉽지만, 기존 제품 대비 개선된 액상형 제품이며 출시 후 글로벌 1위 보툴리눔 톡신 업체인 앨러간이 마케팅을 담당하기로 한 점은 매력적"이라며 메디톡스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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