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5일 휠라코리아[081660]가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낸 데 이어 4분기에도 국내 부문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8천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렸다.
박희진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471.3% 증가한 35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작년 동기에 반영된 약 30억원의 일회성 비용을 고려해도 실적 개선세가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연결 대상 법인 아쿠쉬네트 영업이익이 3분기에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고 아쿠쉬네트를 제외한 영업실적도 양호했다. 국내 부문 영업이익은 4억6천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면서 "4분기에도 국내 부문의 흑자 기조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 전체 연결 영업이익은 199억원으로 작년 동기 22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봤다. 매출액은 37.5% 증가한 5천696억원으로 추산했다.
박 연구원은 "손익 개선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2.2% 상향 조정했다. 국내 부문의 흑자 전환, 내년 미국 법인의 손익 개선 기대감, 아쿠쉬네트 지분 가치 등이 투자 포인트"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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