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김포의 한 병원을 찾은 환자에게서 B형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5일 밝혔다.
B형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A형과 함께 국내에서 흔히 발견되는 유형으로 감염되면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고열, 기침, 인후통,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9월 1일부터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인플루엔자 감시사업을 벌여왔다.
인플루엔자 감시사업은 김포, 수원, 부천, 의정부, 고양 등 도내 5개 시 6개 병원을 방문하는 호흡기 질환자를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독감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하다"며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서두르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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