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10대로 '털썩'…코스닥 760 돌파 '활활'

입력 2017-11-15 09:28   수정 2017-11-15 09:45

코스피 2,510대로 '털썩'…코스닥 760 돌파 '활활'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15일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52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최근 활활 타오르던 코스닥지수는 잠시 머뭇거리는 듯했으나 금세 상승세를 되찾고 76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10.75포인트(-0.43%) 내린 2,515.8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포인트(0.04%) 내린 2,525.60으로 출발해 개장 직후 2,520선을 내줬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제너럴일렉트릭(GE)의 주가가 급락(-5.89%)한 영향으로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23포인트(0.13%) 하락한 23,409.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97포인트(0.23%) 내린 2,578.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73포인트(0.29%) 낮은 6,737.87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6억원, 458억원 동반 순매도세를 펼쳐 지수를 억누르고 있다. 개인은 552억원 규모 순매수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세제개편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미국 증시가 약세인 점이 한국 증시에는 부담"이라며 "다만 수출 증가세, 글로벌 경기 개선세 등이 이어지고 있어 낙폭이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07%), SK하이닉스[000660](0.48%), 현대차[005380](0.3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9%)가 소폭 오르고, LG화학[051910](-0.89%), 포스코[005490](-1.57%), 삼성생명[032830](-0.76%), 현대모비스[012330](-0.93%)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32%), 서비스업(0.46%), 음식료품(0.29%) 등이 오르고 있다. 비금속광물(-0.96%), 철강금속(-0.87%), 운수창고(-0.64%), 화학(-0.5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최근 활활 타오르던 코스닥은 760선도 훌쩍 뛰어넘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08포인트(0.67%) 오른 761.54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보다 3.09포인트(0.41%) 오른 759.55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한때 전날 종가보다 낮은 755.06까지 하락했으나 금세 상승세를 되찾고 760선을 탈환했다.

코스닥지수가 장중 760선을 넘어선 것은 2015년 7월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시총 상위 10위 내에서 셀트리온[068270](0.47%),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17%), 신라젠[215600](3.91%), 티슈진(1.76%), 파라다이스[034230](3.65%), 바이로메드[084990](0.73%), 코미팜[041960](0.12%) 등이 상승세다.

CJ E&M[130960](-0.32%), 로엔[016170](-1.64%), 메디톡스[086900](-5.97%) 등은 약세다.

최근 코스닥지수를 끌어올린 기관은 이날도 161억원 규모 매수 우위다. 외국인도 75억원 규모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개인은 220억원어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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