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입력 2017-11-15 16: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포항 5.4 지진, 경주지진 이어 역대 2위…"해일 가능성 없어"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작년 9월 12일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지진 중 역대 두번째 규모다. 기상청에 따르면 포항지진 발생 지점은 포항시 북구 북쪽 9㎞, 북위 36.10도, 동경 129.37도다. 기상청은 이 지진의 깊이를 9㎞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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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전용기서 지진 보고받아…긴급회의 소집 지시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 동남아 순방에서 돌아오는 전용기 안에서 지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청와대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지진 발생 직후 공군 1호기에서 국가위기관리센터로부터 지진 상황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귀국하는 대로 수석·보좌관 회의를 소집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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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원 "지진에도 원전 24기 모두 정상 운전"



한국수력원자력은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쪽에서 발생한 지진이 원자력발전소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진앙에서 가장 가까운 원전은 경북 경주시에 있는 월성원자력본부로 이곳에 있는 원전 6기를 포함해 다른 지역의 원전 모두 이상이 없다고 한수원은 밝혔다. 한수원은 "진앙에서 약 45km 거리에 위치한 월성원전을 비롯한 모든 원전은 발전정지나 출력감소 없이 정상운전 중이며 월성 1호기에 지진감지 경보가 발생해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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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보다 지진 나면…시험 중단→책상밑·운동장 대피→재개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이자 예비소집일인 15일 경북 포항에서 강진이 발생하면서 수능시험 도중 지진이 일어났을 때 대처법에도 관심이 쏠린다. 교육부는 포항을 비롯한 전국에서 일단 예정대로 수능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각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수능 날 지진이 일어나면 규모와 발생시간·장소 등이 각 시험장에 즉시 통보되며 전국 85개 시험지구별 대처단계가 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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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지진이냐"…경주 지진 1년만에 또 대구·경북 주민 '불안'



지난해 9월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강진 이후 1년여만에 인근 포항에서도 규모 5.4 지진이 나자 시민은 극도의 불안을 호소했다. 15일 경북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후 2시 29분께 포항 북구 북쪽 6㎞ 지점에서 강진이 발생하자 시민들은 또다시 불안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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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대통령이 국정원 자금 사적으로 사용…엄벌 불가피"



검찰은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남재준·이병호·이병기 등 전직 3명의 구속영장을 동시에 청구한 것이 국가안보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일각의 지적과 관련해 "국가안보를 위해서라도 엄벌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관계자는 15일 이 사건의 성격에 대해 "국가안보를 위해서만 쓰여야 할 특수공작비가 최고위급 공무원들에게서 사적 용도로 사용된 사건이라는 점에서 죄질이 대단히 중하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각의 지적과 달리) 검찰이 국가안보를 가볍게 보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국가안보를 대단히 중하게 보기 때문에 이번 사건을 엄하게 처벌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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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문건 유출' 정호성 징역 1년6개월…"대통령 지시로 범행"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게 청와대 기밀 문건을 유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15일 공무상 비밀 누설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 전 비서관에게 유죄를 인정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지난해 11월 20일 재판에 넘겨진 지 360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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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전병헌 수석, 직접 조사 불가피"…소환조사 방침



검찰이 한국e스포츠협회의 자금 유용 의혹 수사와 관련해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직접 불러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e스포츠협회 후원금 제공 과정과 운영 과정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수사) 진전 상황을 감안할 때 당시 회장, 명예회장이던 전병헌 수석 직접 조사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정도 수사 상황이 됐는데 (전 수석이)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겸연쩍은 일"이라며 "(구체적인 소환 시기는)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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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특사 中쑹타오 대외연락부장 17일 방북…김정은 면담예상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특사로 오는 17일 북한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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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분기 수출 역대 최대…반도체·시장다변화 효과



올해 교역 규모가 3년 만에 1조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수출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3분기 수출이 4천301억9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1~3분기 누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금액이다. 종전 기록은 2014년 1∼3분기 4천249억7천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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