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김잔디 기자 = 보툴리눔 톡신, 필러 등 미용성형 의약품을 제조·판매하는 휴젤[145020]은 100% 자회사인 휴젤메디텍과 휴젤파마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합병 후 휴젤이 존속회사이고 피합병법인인 휴젤메디텍과 휴젤파마는 해산한다.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으로 휴젤과 피합병법인 2개사의 합병비율은 각각 1대 0이다.
회사 측은 "조직 통합을 통한 경영 효율화와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휴젤파마는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필러 등을 병원에 판매하는 영업 및 마케팅 기업이고, 휴젤메디텍은 뇌질환 관련 의료기기 판매기업이다.
이와 함께 송성근 휴젤파마 대표를 휴젤 공동대표 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 송 대표는 휴젤과 휴젤파마의 조직 통합 작업을 지휘할 예정이다.
휴젤은 지난 7월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Bain Capital)이 최대주주로 오른 후 지속적인 기업 인수 후 통합관리(PMI) 작업을 진행한 데 따라 이번 합병을 결정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합병 기일은 내년 1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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