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이클레이(ICLEI) 동아시아지역 대표를 맡은 염태영 시장이 13일(현지시각) 독일 본 시청에서 열린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 회의(GEXCOM)에서 세계집행위원으로 연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클레이는 세계 1천174개 도시와 지방정부를 회원으로 둔 기후환경 분야 국제협력기구다. 한국은 기초(46개)·광역(12개) 등 58개 지방자치단체가 가입돼 있다.
2010년부터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염 시장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임기가 연장됐다.
염 시장을 대신해 회의에 참석한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은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 위원들에게 이클레이의 생태교통 전략과 그동안의 추진 성과를 알리면서 "생태교통이 전 세계 도시에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는 전 세계 이클레이 회원 도시를 대표하며, 이클레이에서 추진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정책을 결정하는 권한을 가진다.
2002년 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이 한국사무소를 유치하면서 이클레이 한국사무소가 설립됐고, 2012년 수원시가 한국사무소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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