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박정헌 김동민 기자 = 15일 오후 2시 29분에 이어 4시 49분께 포항에서 4.6 규모의 여진이 발생, 경남에서 다시 심한 흔들림을 감지했다.
수차례 여진이 이어지다 4.6 규모로 상대적으로 강하게 지진이 느껴지자 경남소방본부에는 "진동이 다시 느껴졌는데 또 지진이냐"는 문의전화가 5∼6통 걸려왔다.
창원소방본부에도 같은 내용의 문의전화가 10여통 쏟아졌다.
앞서 발생한 지진과 마찬가지로 경남지역 피해신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강도는 오후 2시 29분께 발생했던 지진보다는 약했다.
창원시청내 한 공무원은 "아까 지진과는 달리 건물이 조금 흔들렸다는 느낌만 받았다"며 "밖으로 뛰쳐나갈 정도는 아니지만 지진이 연속되니 일을 하기가 매우 불안하다"고 말했다.
창원해양경찰서 한 직원은 "건물이 조금 흔들리는 느낌은 있었으나 물건이 떨어질 정도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날 5.4 규모 지진 발생 때 운행 중단과 서행을 한 후 정상운행을 했던 부산-김해경전철은 4.6 규모 여진 발생후 또다시 서행 운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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