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박정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오늘 포항지진은) 지난해 경주 지진보다 규모는 작지만, 더 얕은 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 때문에 진동이 더 크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지진 발생 메커니즘은 경주 지진 때와 동일하게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단층이 미끄러지며 나는 주향이동 단층 활동에 의해 지진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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