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열 인물화 회고전 '무구한 눈'·강민수 달항아리 전

오세열 인물화 회고전 '무구한 눈'·강민수 달항아리 전

이은주 사진집 '사진으로 만난 인연' 출간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 작가 오세열이 18일부터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학고재갤러리에서 인물화 회고전인 '무구한 눈'을 연다.

학고재 전시는 지난 2월 작가의 예술 인생 40여 년을 돌아보는 회고전 '오세열: 암시적 기호학' 이후 9개월 만이다.

이번 전시에 나온 30여 점도 어린이가 그린 듯한 투박한 인물상을 담고 있다.

1970년대, 1980년대 그늘진 분위기에 강렬했던 인물화는 1990년대부터 화려한 바탕색과 인물 전면 부각 등의 변화를 보인다.

전시는 12월 17일까지. 문의 ☎ 02-720-1524.





▲ 달항아리만을 만드는 도자 작가 강민수의 작품 30여 점을 전시하는 개인전이 서울 종로구 관훈동 노화랑에서 30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경기도 광주 쌍령동 마을 끝자락 산비탈에 전통가마인 오름 가마를 지어놓고, 예전 도공이 하던 방식으로 작업한다고 노화랑은 전했다.

물레를 돌려 항아리를 빚어 위아래를 접합해 말려 초벌하고, 다시 유약을 발라 재벌하는 과정이다.

문의 ☎ 02-732-3558.







▲ 사진작가 이은주가 40년간 소중한 인연을 맺었던 각계 인사들의 사진과 이들과의 추억을 쓴 책 '사진으로 만난 인연'을 출간했다.

책에는 1981년 작품 '환희'로 제30회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대상을 받은 이후 사진가로서 기억에 남는 일화와 함께 대표적인 무용 사진, 백남준·이어령·법정 등 230여 명의 사진이 담겼다.

작가는 15~21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 선아트센터 제2전시실에서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여성리더 18인' 사진도 전시한다. 문의 ☎ 02-734-0458.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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