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과 관련해 전국에서 운영 중인 댐과 보, 정수장 등 주요 시설물 안전에 별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기상청의 지진발생 통보에 따라 위기경보수준 2단계를 발령하고, 전국 290여개 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했다.
위기경보수준 2단계가 발령되면 시설물을 정상가동하며 3시간 이내에 건물 균열 등을 육안으로 1차 점검을 한다.
이어 6시간 이내에 2차 정밀점검을 진행하게 된다.
1차 점검 결과 수자원공사가 건설·관리하는 댐과 보, 정수장 등의 시설물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공사 측은 전했다.
공사는 댐·보 등 시설물에 지진계를 설치해 본사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전사적 위기관리체제(KRM)를 유지하며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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