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코스타리카 철도공사 수주를 추진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4일 코스타리카 철도청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코스타리카 철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두 기관은 코스타리카의 경전철 도입, 레일 복원, 친환경적 철도시스템 도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실무회의를 열어 협력 가능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기로 했다.
또 서울교통공사가 코스타리카 철도 산업 발전을 위한 노하우를 전수해주기로 약속했다.
코스타리카 철도청은 내년 상반기 경전철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 철도 프로젝트, 새로운 레일 시스템 도입을 위한 철도 복원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국내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는 코트라(KOTRA)의 도움으로 업무협약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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