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15일 포항 규모 5.4 강진에 따른 대구 진도는 지난해 경주 지진과 같은 4로 나타났다.
지진피해 신고 접수는 668건으로 경주 지진 때 3천80건보다는 크게 줄었다.
대구소방본부는 북구 칠곡중앙대로 건물 간판 추락 위험 신고 등 4건에 출동해 안전조치를 했다.
대구시는 지진 발생 직후 김승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 조치를 논의했다.
베트남 출장 중인 권영진 시장은 전화로 지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도록 하고, 경북도 요청이 있을 때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인력과 장비를 즉시 지원할 수 있도록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여진이 계속되자 도시철도 서행운전, 케이블카 운행정지를 지시했다. 또 별도 해제 조치가 있을 때까지 전 직원이 비상근무하도록 했다.
도시철도 1·2·3호선은 지진이 발생하자 비상 정차했다가 9분간 서행 후 정상운행 중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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