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달굴 '5G 탐구'…전자통신연구원 과학 대중서 발간

입력 2017-11-16 09:38  

평창올림픽 달굴 '5G 탐구'…전자통신연구원 과학 대중서 발간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과학 대중서 '미래를 사는 기술, 5G 시대가 온다'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5세대를 뜻하는 5G는 4세대 이후 차세대 이동통신 규격이다.

내년 2월에 치러지는 평창동계올림픽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정보통신기술(ICT) 각축장으로 기대를 모으는 상황에서 관련 기술인 5G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 책을 집필한 ETRI 5G 관련 연구원들은 5G를 '사회간접자본'에 비유했다. 고속도로 같은 역할을 한다는 이유에서다.

교통 인프라 발달로 경제와 문화 등 정보가 확산했듯 5G가 4차 산업혁명 전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ETRI의 설명이다.

260쪽 분량의 이 책은 2부 5장으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선 5G로 뒤바뀔 영화와 같은 미래상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1G 이동통신부터 이어져 온 통신 역사도 되짚는다.

수신전용 삐삐에 얽힌 향수를 자극하는 일화, 아이폰으로 촉발된 스마트폰 시대 개막, 인공지능과 사물 인터넷 등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내용을 담았다.

2부에서는 5G 주요 기술을 소개한다. '더 빠르게(초지연), 더 실감 나게(초실감), 더 많이(초연결)'라는 지향점도 제시한다.

국제사회의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통신 세계 대전으로 표현하면서 우리나라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과제도 나눈다.

저자 중 한 명인 홍승은 ETRI 5G사업전략실장은 "5G는 단순 이동통신 기술을 넘어 다른 산업을 ICT 세계로 연결할 것"이라며 "미래 융복합 생태계를 만드는 추동 기술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TRI는 정보기술(IT) 대중화를 위해 2006년부터 'Easy IT 시리즈' 서적을 펴내고 있다. 현재까지 48종이 발간됐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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