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은 16일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을 한 데 대해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말하고 "저는 지역구민(경기도 평택갑)의 과분한 사랑으로 5선 의원을 하는 동안 어떠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제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저를 믿고 지켜주셨듯이 저를 믿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전날 원 의원이 수억 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경기도 평택에 있는 원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과 회계책임자 주거지에 수사관을 보내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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