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본부, 러 오그프롬과 교류·협력 확대 MOU

생산성본부, 러 오그프롬과 교류·협력 확대 MOU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생산성혁신 추진기관인 오그프롬(ORGPROM)과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생산성본부에 따르면 오그프롬은 2004년 설립된 민간 기관으로 러시아 기업 등을 상대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시스템 개발 등을 위한 교육·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홍순직 생산성본부 회장과 알렉세이 바라노프 오그프롬 대표 등이 참석한 체결식에서 양 기관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력, 지식, 기법 등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러시아 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통 컨설팅,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생산성 관련 국제 포럼 상호초청 등을 추진한다.

홍 회장은 체결식에 앞서 열린 러시아 생산성혁신 포럼 연사로 나서 한국의 생산성 향상 활동 사례를 소개하고 생산성경영체제(PMS) 운영 상황 등을 설명했다.

홍 회장은 "우리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파하고 이번에 확보한 러시아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우리 기업의 러시아 진출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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