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진피해' 포항, 특별재난지역 선포 적극 검토해야"

與 "'지진피해' 포항, 특별재난지역 선포 적극 검토해야"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지진이 발생한 포항 지역을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부는 지진 피해 상황에 대한 신속하고 면밀한 점검 및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특히 여진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피해 최소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한 적극 검토 등 빠른 시일 안에 지진피해를 복구하는 데 필요한 재정적 조치를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며 "포항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대변인은 지진 여파로 수능을 1주일 연기한 것에 대해 "여진 등 포항지진의 여파는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안전보다 우선하는 것은 없다"며 "매우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는 수험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 시험장 점검 및 추가 여진 가능성 여부 등을 면밀히 살펴봐야 할 것"이라며 "당정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과 혼란을 없애고 수험생들의 정당한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하는 등 전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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