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원내대표 "내진설비 강화하고 세제지원 추진"

입력 2017-11-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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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원내대표 "내진설비 강화하고 세제지원 추진"

포항 지진현장서 주민 위로…"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16일 "지진 피해를 본 포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특별지원금과 교부세 등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포항 흥해읍사무소와 이재민이 있는 흥해 체육관을 찾아 "우리나라도 이제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내진설비를 강화하고 이에 대한 세제지원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국회에서 재난지원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에 여야가 모두 관심이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여야가 함께 위원회 구성 문제를 협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경주와 포항 등이 원전 밀집지역이기 때문에 이 일대 활성단층 조사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2020년까지 양산단층을 조사하기로 돼 있는데 예산을 보강해 더 빨리 조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체육관에 있는 주민들을 위로한 뒤 피해가 큰 인근 마트와 한동대도 둘러봤다.

shl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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