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전병헌 수사, 특혜없이 공정하게 이뤄져야"

입력 2017-11-16 12:00   수정 2017-11-1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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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전병헌 수사, 특혜없이 공정하게 이뤄져야"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국민의당은 16일 한국e스포츠협회의 자금 유용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 조사를 앞둔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 "특혜없이 공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정무수석은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국회 및 정치권과 소통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정무수석이 현직 신분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다면 제대로 국정운영이 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특히 전 수석은 당시 미방위 소속 위원으로 홈쇼핑 재승인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였다"며 "본인 주장대로 자신은 결백하다고 하더라도, 측근의 비리에 대한 책임을 면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제 1 목표는 적폐청산이다. 진정한 적폐청산을 위해서는 자신이나 주변인에 대해 더 엄중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검찰 역시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 특혜 없는 수사로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hysu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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