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지난 6월말 개통된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분기점 인근에 홍보 조형물을 설치하기로 하고 디자인설계 공모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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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물이 설치되는 곳은 상수도사업소가 있는 석성산 서쪽 비탈면으로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양양 방향으로 진입할 때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조형물 크기는 폭 70m, 높이 17m 규모다.
이를 위해 양양군은 디자인설계 공모를 공고했다.
응모자격은 산업디자인 전문회사(환경, 종합디자인)와 교육기관(부설 연구소, 산하협력단 포함), 조경·구조·토질 분야 신고업체 등이다.
공모에 참가하려는 업체는 오는 27일 오후 2시까지 군청 기획감사실(☎033-670-2214)로 응모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참여자 명단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양양군은 응모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한 후 내년 2월 9일까지 작품 도판과 설계제안서, 설계도면 등을 접수할 계획이다.
양양군은 지역의 상징적인 요소를 활용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독창성, 주변 경관과의 조화, 조형물 구조의 안정성 및 내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입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우수작품에는 설계용역권이, 우수작품(1점)에는 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장려작품(2점)에도 각각 2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양양군은 입상작이 선정되면 최우수작 수상업체와 설계계약을 하고 내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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