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1일 첫 방한하는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UNHCR) 대표를 만나 전세계 난민 관련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
강 장관은 그란디 대표와 오찬을 겸한 면담을 하면서 글로벌 난민 위기 대응에 있어 한국과 UNHCR의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20일부터 이틀간 미얀마 네피도에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겸 외교장관 주재로 열리는 제13차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에 참가한다.
이번 회의에서 임 차관은 한반도 정세 관련 의견을 교환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하는 한편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한 ASEM 차원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임 차관은 또 스웨덴과 노르웨이, 슬로바키아 수석대표들과 별도 양자 회담을 하고 북핵 문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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