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 …1천억여원 경제효과

입력 2017-11-16 16:07  

'2017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 …1천억여원 경제효과



(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결과보고회가 16일 오후 전북 무주군 전통문화의집에서 열렸다.

결과보고회에는 황정수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 기관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주 학생태권도시범단의 공연과 하이라이트 영상을 상영했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한 군청 박영선(사회복지과) 주무관을 비롯해 공무원, 주민, 자원봉사자, 태권도 티셔츠 입기, 자매결연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한 108명에 대한 무주군수 표창 수여식이 있었다.

황 군수는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2만4천 군민의 마음과 대회 기간 손님맞이에 열정을 다해주신 400여명의 자원봉사자 모두가 이뤄낸 성과"라며 "대회를 계기로 태권도 나라의 위상과 태권도의 명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6월 24∼30일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원에서 개최됐던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183개국에서 1천768명의 선수를 포함해 세계 각국에서 4만여명이 다녀가 1천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8천만 태권도인에게 무주 태권도원의 성지 이미지를 각인시켰고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를 개최해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강화한 대회로 평가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이 참가해 10년 만에 남북 태권도 교류를 재개해 남북 대화의 물꼬를 트는 평화의 대회로 주목을 받았다.

lov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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