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는 김장철을 맞아 채소류 등 음식물 쓰레기 급증에 대비해 12월 말까지 김장철 음식물 쓰레기 특별 처리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우선 20일부터 26일까지 김장철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김장철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한다.
김장철 쓰레기 수거 지연에 따른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치구별 기동처리반 운영 등 신속한 처리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김장 쓰레기가 본격적으로 배출되는 27일부터 12월 19일까지는 부피가 큰 김장용 채소류 등을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면 매주 화요일 한시적으로 수거하기로 했다.
공공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는 반입 물량을 최대 20%까지 증량 처리하기 위해 일요일에도 교대 근무자를 배치해 가동하기로 했다.
각 자치구도 기동처리반을 운영, 음식물 쓰레기 관련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배출하는 채소류 등 김장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면 한시적으로 수거하지만 일반 쓰레기와 혼합 배출되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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