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학교가 수험표 일괄 관리…시험지관리 강화"

입력 2017-11-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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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학교가 수험표 일괄 관리…시험지관리 강화"

수험생 시험장은 그대로 유지하되 시험실은 교체될 듯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 1주일 연기와 관련, 고3 수험생들의 수험표를 학교가 일괄 관리하고, 시험지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충북도교육청은 16일 수능 연기에 따른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우선 수능 시험지 보관과 보안 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경찰 상주 인력은 2명으로 유지하지만, 주변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재학생 수험표는 분실 등 문제 예방을 위해 학교에서 일괄 관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응시원서와 시험장 학교에서 소요되는 물품은 별도의 보안 장소에 보관하기로 했다.

수험생들에게 지정된 시험장은 교체하지 않지만, 부정행위 방지 차원에서 시험실은 바꾸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시험실 변경 등 세부적인 사항은 전국적인 통일을 기해야 한다. 교육부 대책회의 결과에 따라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능 성적은 12월 12일까지 통지되며, 수시와 정시 등 대입 전형 일정은 1주일씩 연기된다.

도교육청은 수험생 학업·생활지도, 교육과정 안정화에 주력하고, 급식 대책도 수립하도록 했다.

jc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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