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KB증권은 17일 LG이노텍[011070]이 올해 4분기에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종전처럼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매수'와 22만원으로 제시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1천51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8.7% 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 1분기도 1천331억원에 달하는 등 실적 개선세가 6개월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향후 3년간 아이폰과 전기차 부품 등 두 가지 부문이 실적 성장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블룸버그에 따르면 3D센서 탑재 아이폰 모델이 올해 1개에서 내년 3개로 늘고 아이패드에도 탑재될 것으로 보도됐다"며 "따라서 아이폰 3D 센서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은 2∼3년간 3D부문에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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