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여행] 충청권: 같은 듯 다른 한·중·일 3국 젓가락 문화 "궁금하네"

입력 2017-11-17 11:00   수정 2017-11-17 11:04

[주말 N 여행] 충청권: 같은 듯 다른 한·중·일 3국 젓가락 문화 "궁금하네"

서천·군산서 철새들의 화려한 군무 '금강 철새 여행'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11월 셋째 주말인 18∼19일 충청권은 영하권의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대체로 맑겠지만 눈,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젓가락페스티벌이 열리는 청주에 가 보거나 철새들이 쉬어가는 서천·군산에 가 보면 어떨까.


◇ 영하 9도까지 떨어져…곳곳 눈비

토요일(18일) 새벽 한때 남동내륙 일부 지역에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부터는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에 기온이 영하 4도∼영하 1도로 떨어지겠고, 낮에도 기온이 2∼5도에 머물러 춥겠다.

일요일(19일)에는 새벽에서 아침 사이에 충남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영하 3도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오겠다.

낮 최고기온도 4∼7도 수준으로 춥겠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떨어지겠다.


◇ 한·중·일 3국의 젓가락 문화는 어떨까







한·중·일의 젓가락 문화를 체험해 보면 어떨까.

2017 젓가락페스티벌이 충북 청주연초제조창과 문화산업단지 일원에서 19일까지 열린다.

젓가락은 한·중·일 3국의 공통된 문화원형이자, 1천 년 넘게 우리 식탁에서 빠지지 않은 도구다.

'삶의 향기'라는 주제로 옛 청주연초제조창 2층에서 펼쳐지는 젓가락특별전에서는 젓가락이 동아시아의 문화원형과 국가·지역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볼 수 있다.

1천년 전의 숟가락과 젓가락, 토기, 조선 시대의 옹기·사기·유기 등 한·중·일 3국의 전시품만 3천여 점에 달한다.

장인들이 만든 젓가락 문화상품과 음식문화 등 젓가락과 연관된 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나만의 젓가락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자세한 사항은 축제 홈페이지(http://www.culturecj.com/culturecj)에서 확인하면 된다.



◇ 금강을 배경으로 화려한 철새 군무







금강서 잠시 쉬어가는 철새들을 만나러 가보자.

충남 서천군과 전북 군산시는 17∼19일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과 군산 금강 철새 조망대 일원에서 '서천·군산 금강 철새 여행' 행사를 한다.

'금강 길목에서 만난 자연 그리고 사람'이 슬로건이다.

서천과 군산은 국내 3대 철새 도래지로, 아름다운 금강을 배경으로 철새들이 떼를 지어 비행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해가 질 무렵 가창오리,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쇠기러기 등이 화려하게 날아드는 모습은 특히 장관이다.

서천조류생태관에서는 자연환경해결사가 직접 들려주는 철새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철새탐조교실과 검은머리물떼새 비행체험 등 풍성한 체험 행사도 펼쳐진다.

금강철새조망대에는 푸른눈테해오라기를 비롯한 생물 표본, 철새와 군무를 표현한 미술작품, 수석 260점 등도 선보인다.

soy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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