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터 켜놓고 잠들었나…주차된 승용차 불나 50대 숨져

입력 2017-11-17 11:12  

히터 켜놓고 잠들었나…주차된 승용차 불나 50대 숨져

(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단양의 한 주택가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불이 나 운전석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이 숨졌다.

17일 단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8분께 단양의 주택가에 세워져 있던 세피아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운전석에 타고 있던 A씨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다.


불은 차를 모두 태우고 40여만원(소방서추산)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진화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운전석에서 가속 페달을 밟고 있었던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평소 술을 마시면 집 인근에 승용차를 세워두고 잠을 자는 습관이 있었다는 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또 A씨가 히터를 켜놓고 잠이 들었다가 엔진이 과열되면서 변을 당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