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서울대는 서울대 동물병원이 증축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개원한다고 17일 밝혔다.
1997년 연면적 1천800㎡ 규모로 문을 연 서울대 동물병원은 2015년 증축 공사에 착수했다. 증축된 동물병원은 연면적 5천667.6㎡에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다.
새로 개원한 동물병원은 동물에 부착한 센서를 통해 진료 진행 상황을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기존 병원 건물과 증축 동물병원의 연결공사를 통해 응급센터, 격리입원실, 건강관리센터 등의 시설도 조성했다.
동물병원 관계자는 "병원은 인간·동물 유대를 가장 상위개념으로 하는 동물복지 기능과 교육병원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난치성 질환을 가진 반려동물과 특수 반려동물에 대한 첨단 전문진료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 동물병원에서 성낙인 서울대 총장, 유종필 관악구청장, 의료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개원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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