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직 사퇴…'호남민심 의식' 해석도

입력 2017-11-17 14:4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직 사퇴…'호남민심 의식' 해석도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이 17일 수석대변인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작년 4·13 총선 직후부터 수석대변인 자리를 지켜온 손 의원의 이번 사퇴를 두고 최근 안철수 대표의 '중도통합론' 추진으로 호남 지역구 민심이 악화한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지만, 손 의원측은 정치적 해석의 여지가 거의 없는 평이한 사퇴의 변을 내놨다.

손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오늘 수석대변인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첫 등원 이후 수석대변인, 최고위원 등 중책을 맡아 쉴 새 없이 달려왔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다"면서 "앞으로는 국회의원으로서 더 성실하고 눈에 띄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최근 사석에서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수석대변인직 수행에 어려움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손 의원이 며칠 전 안 대표를 만나 사퇴 뜻을 밝혔다"면서 "다른 정치적인 의미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도부 교체 등 계기가 없는 상황에서 주요 당직인 수석대변인직을 자진 사퇴하는 경우는 이례적이어서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최근 호남에서 안 대표를 향한 불만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남 나주·화순이 지역구인 손 의원이 당직을 계속 맡는 것에 부담을 느꼈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