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포항시가 지진으로 1주일 연기된 대입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위한 전용 공부방을 마련했다.
시립도서관 6곳과 남구 평생학습원, 북구 여성문화회관에 마련된 공부방은 17일부터 수능 전날인 22일까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개방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심리적 안정과 리듬을 되찾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포항에 온 울릉고 학생 34명은 수능이 연기되는 바람에 22일까지 해병대 청룡회관에 머물고 있다.
해병대 측의 배려로 보름간 숙식을 해결하며 수능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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