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가수 성시경이 영국 런던에서 진행 중인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 투어 파이널스의 TV 해설을 맡는다.
스카이티브이(Skytv)는 17일 "성시경이 오는 18일 밤 11시 ATP 월드 투어 파이널스 남자단식 준결승전의 첫 경기에 객원 해설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회는 세계 랭킹 상위 8명이 출전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명이 4강에 올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정하는 시즌 최종전이다.
세계 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무릎 통증으로 출전하지 않았지만,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알렉산더 즈베레프(3위·독일), 도미니크 팀(4위·오스트리아), 마린 칠리치(5위·크로아티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6위·불가리아), 다비드 고핀(8위·벨기에), 잭 소크(9위·미국) 등 스타 플레이어가 맞붙는 테니스 팬들의 축제다.
스카이티브이는 "성시경은 연예계의 소문난 테니스 애호가로,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인 임규태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과 친분이 있다"며 "임 해설위원이 섭외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성시경이 박찬 캐스터, 임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춰 해설 마이크를 잡을 준결승 첫 경기에는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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