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광장에 전시할 공공미술품 선정해주세요"

"내년 서울광장에 전시할 공공미술품 선정해주세요"

서울시, 후보작 5점 대상으로 시민선호도 조사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시는 내년에 서울광장에 전시할 공공미술작품 후보작 5점에 대한 시민선호도 조사를 20일부터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서울광장 서편에 마련한 좌대(가로 2ｍ, 세로 2ｍ)에 시민의 참여로 선정한 공공미술품을 전시하는 프로젝트 '오늘'을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김승영 작가의 작품 '시민의 목소리'가 전시돼 있다.

시는 내년에 이 좌대 위에 새로 설치할 작품을 선정하고자 지난 8월 10일부터 두 달간 '서울과 서울시민의 오늘'이라는 주제로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다양한 분야 작가의 작품 49점이 접수됐다. 시는 지난달 24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후보작 5개를 추렸다.

시는 이들 후보작에 대한 시민선호도 조사를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진행한 뒤 그 결과와 전문 심사단 50명의 작품 선정 결과를 50%씩 반영해 최종 당선작을 뽑을 계획이다.

시민선호도 조사에는 서울시 또는 디자인서울 홈페이지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종 당선작은 12월 발표되고, 내년 4월부터 8개월간 전시된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지난 1회 공모 투표 당시 시민 6천 명이 함께 해 주셨던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2회에도 좋은 작품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freem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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