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인도 접경서 규모 6.3 지진…中지진국, 6.9로 발표(종합2보)

입력 2017-11-18 12:05   수정 2017-11-18 12:25

티베트-인도 접경서 규모 6.3 지진…中지진국, 6.9로 발표(종합2보)

인구 희소 산악지대서 발생…"인명피해 아직 보고되지 않아"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18일 오전 6시 34분께 중국 티베트(西藏·시짱) 자치구에서 규모 6.3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다.

진원지는 티베트 동부 린즈(林芝)에서 북동쪽으로 58㎞ 떨어진 지점으로 인도 국경과 가까운 지역이다. 진원 깊이는 10㎞다.

USGS와 EMSC는 각각 애초 지진 규모를 6.7, 6.5로 발표했다가 잠시 후 6.3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중국지진국 산하 중국지진대망은 이날 지진규모가 6.9, 진원의 깊이는 10㎞라고 밝혔다.

이날 지진으로 인한 피해상황은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으며 인명피해도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지진대망 관계자는 지진의 중심이 인구가 희박한 히말라야 산악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인명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티베트와 린즈 지역 전기공급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진발생지역인 린즈시는 인구 22만명의 소도시로 7개현(구)중 상당수가 이번 지진으로 강한 진동을 감지해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왔고 여진 가능성 등으로 입주를 못하고 있다.

린즈 선전부 관계자는 현재 각 지역의 통신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재난구조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린즈 방면으로 전화통화를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jb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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