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웨일스 축구대표팀 크리스 콜먼(47) 감독이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영국 BBC는 18일(한국시간) "콜먼 감독이 웨일스 사령탑에서 물러난다"며 "그는 선덜랜드 감독으로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콜먼 감독은 2012년 웨일스 대표팀을 맡은 뒤 승승장구했다.
지난해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웨일스 역대 처음으로 본선 진출을 이끌었고, 한 발자국 더 나아가 4강까지 진출시켰다.
콜먼 감독은 단숨에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최근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웨일스는 유럽예선 D조에서 4승 5무 1패 승점 17을 기록해 세르비아(21점), 아일랜드(19점)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BBC는 "콜먼 감독은 잉글랜드 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선덜랜드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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