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김양우, 후반 42분 헤딩 결승골…25일 2차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청주시티FC가 아마추어 축구 최대 축구리그인 K3 어드밴스(1부리그) 우승을 향한 첫 대결에서 정규리그 1위 포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다.
청주시티FC는 18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7 K3 어드밴스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42분 나온 김양우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포천시민축구단을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화성FC를 제치고 챔프전에 진출한 청주는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반면 지난 2005년 우승 이후 3년 연속이자 통산 6회 우승에 도전하는 포천은 청주에 덜미를 잡혔다.
2차전은 25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챔프전에서 포천에 우승컵을 내줬던 청주는 설욕에 나서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최근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벌인 청주의 상승세가 매서웠다.
청주는 후반 들어서도 파상공세를 이어갔고, 후반 막판 포천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해결사는 김양우였다.
김양우는 후반 42분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주자 골지역 중앙을 파고든 뒤 솟구쳐올라 헤딩을 했고, 공은 왼쪽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상대 골키퍼가 역동작에 걸리면서 김양우의 헤딩골은 결승 득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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