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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기성용(28·스완지시티)이 소속팀 복귀 후 가진 첫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기성용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벤치 멤버로 출발했다.
지난 9~11라운드에서 풀타임으로 뛰며 폴 클레멘트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던 기성용은 이날에도 위기에 팀을 구하기 위해 출전했다.
팀이 0-2로 리드 당하던 후반 25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기성용은 후반 추가시간을 포함해 27분을 뛰며 전방을 오가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볼 터치가 많지는 않았다.
스완지시티는 번리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전반 29분 번리 잭 코크의 헤딩슛에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 40분에는 애슐리 반스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에 한 골을 더 허용했다.
이날 패배로 4연패가 된 스완지시티는 2승 2무 8패(승점 8)를 기록하며 강등권인 19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주전인 타미 에이브라함이 부상으로 실려나가는 악재까지 겹쳤다.
이청용의 크리스털 팰리스는 이날 에버턴과 홈 경기에서 두 골씩 주고받는 공방 끝에 2-2로 비겼다.
이청용은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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