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18일 오후 5시 35분께 충남 금산군 제원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임야 0.2㏊가 불에 탔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등 115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8시간 만인 19일 오전 1시 30분께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진화 과정에서 낙엽과 나뭇가지가 바짝 말라 장작 역할을 한 데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소방헬기를 동원할 수 없어 완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주변에 민가가 없어 대피 상황도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19일 날이 밝자마자 소방헬기 3대와 소방대원 등 30여 명을 동원해 잔불 정리작업을 하고 있다.
금산군 관계자는 "새벽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불이 다시 번질 가능성이 있어 잔불 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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