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지역과 학교급별 교사 노조 연맹체를 추진 중인 교사노조연맹추진위는 18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서울교사노조에서 전국중등교사노조 출범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중등교사노조는 창립선언문에서 "점점 격렬해지는 입시 경쟁과 권위주의적 관료체제 등 교육현장의 많은 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중등교사들의 이해와 요구를 받아 안아 교육제도 혁신을 위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교사노조연맹추진위는 오는 25일에는 광주에서 광주교사노조도 출범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지난해 12월에는 서울교사노조를 출범시킨 바 있다.
김은형 교사노조연맹추진위원장은 "학교급별로 혁신해야 할 제도와 과제가 서로 다르다"며 "학교급별, 지역별, 설립주체별 실정에 맞는 노조를 만들어 다양한 목소리를 연맹체 활동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사노조연맹추진위와 서울교사노조는 지난해 전교조가 민주성을 잃어가고 있다고 비판하며 탈퇴한 교사들 중심으로 이뤄졌다. 서울교사노조의 경우 현재 조합원이 20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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